커피의 매력 - 베트남 -

 

베트남 커피 드셔 보셨어요?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쩍 베트남 커피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요즘 인기인 베트남 커피에 대해서 적어 볼까 합니다.

 

 

 

베트남 커피는요...

 

베트남커피는 전 세계 커피 시장의  2위의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또한  로부스타 커피의 가장 큰 생산국이기도 합니다.  베트남 커피는 1857년 프랑스 선교사에 의해 처음 커피가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가톨릭 교회에서 많이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초기 재배 당시에는 상업적인 목적 없이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1975년부터 서부 산지 지역과 동남부 지역에서 본격적인 커피 재배와  생산·수출량을 늘어남에 따라  1987년 이후부터 세계 커피 시장에 진출하였다고 합니다.   베트남 커피 농장의 면적은 6,450㎢에 이르며, 연평균 약 160만 톤 정도의 커피가 재배된다고 합니다.

이중 세계 커피 생산량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물량 정도가 세계 적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만도 배트남 커피 물량의  40%가  수입 되어 온다고 합니다. 베트남 커피는 주로 인스턴트 커피로 많이 사용됩니다.  

 

 

 

베트남 생두 재배는요...

 

베트남 커피는 고산지대가 아닌 해발고도 800m 이하의 낮은 고도에서 재배됩니다.  베트남 내에서 가장 높은 생산량을 가진 지역은 중부 고원지대에 위치한 부온마투 옷 지역입니다. 그 외엔 서부 산간지역인 닥락, 잘라이, 북부에 위치한 까우닷등이 있습니다.  가공방법은  일반적으로 자연건조식이며 수세식과 폴리싱(깨끗이 닦아 광택 처리한 작업) 방법으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커피의 품질 등급은 생두 300g당 결점두의 개수에 따라 스페셜 등급을 포함하여 총 6등급으로 구분됩니다.  결점두는 생두의 재배나 가공 과정에서 생긴 비정상적인 생두로, 결점두가 적을수록 좋은 품질의 생두로 분류됩니다.  주로 많이 재배되는 종은 원두가 단단하고 구수하면서 쌉쌀한 맛이 강한 로부스타종이 많이 재배됩니다.

로부스타와 함께 많이 경작되는 것은 아라비카종으로 카티 모르, 티피카, 버본, 카투아이 등이 대표적입니다. 로스팅 과정에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종을 혼합한 체리, 족제비의 배설물에서 골라낸 커피 원두 위즐 커피 가 유명합니다.

 

 

 

베트남 커피종은요...

 

로부스타 - 쓴맛이 강한 품질이 떨어진  커피로, 가격 또한 저렴하여 대중적으로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전통 커피는  로부스타의 쓴맛을 완화하기 위해  연유와 설탕을 넣어 먹습니다.

 

아라비카 - 맛과 향이 풍부한 커피로,  최근 재배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로부스타와 아라비카 원두를 함께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즐 커피 & 콘삭 커피 - 위즐 커피는 사향 족제비의 배설물에서 추출한 고급 커피로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커피입니다.  콘삭 커피는 다람쥐를 브랜드로 한 커피 이름일 뿐 향 좋은 일반 커피로 마트나 일반 슈퍼에서 많이 판매됩니다.

 

 

 

개인적으로 위즐 커피와 베트남 커피를 마셔 본 적이 있습니다. 베트남 커피는 말 그대로 그냥 커피였고 위즐 커피는 향이 은은한 강인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꼭 헤이즐넛? 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바디감도 묵직하고 맛이 신맛보다는 달콤한 맛을 많이 느껴던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베트남 커피 드셔 보세요... 매력이 있는 커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