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매력 - 브라질 -

블랜딩 커피라는 말 들어 보셨어요?

 

*블랜딩이란? 특성이 다른 2가지 이상의 커피를 혼합하여 새로운 맛과 향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단맛 좋은 원두 + 향이 좋은 원두 + 바디감이 좋은 원두 등으로 맛있는 커피 맛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케냐+예가체프+콜롬비아 등을 넣고 볶아서 마시는 것을 말합니다.

 

제가 오늘 블랜딩이라는 말을 꺼낸 이유는 커피에서는 블랜딩을 많이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가는 원두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브라질" 커피입니다.

브라질 커피는 블랜딩에 안 들어가는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커피는요...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 커피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1/3을 책임지고 있으며, 150년 동안 최대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입니다. 브라질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고도의 대규모 농장에서 커피를 경작합니다. 커피 소비국으로도 2위를 차지한 브라질은 전통적으로 환영, 환대의 의미로 카페 징요라는 커피를 대접합니다. 이는 냄비에 물과 설탕을 넣고 가열하여 끓기 시작하면 커피를 넣고 잘 저운 다음 여과천에 걸러서 데미타세 잔에 마시는 커피입니다.

 

 

브라질 커피 재배 품종은요..

 

브라질은 주로 재배하는 품종은 아라비카뿐만 아니라, 버본, 티피카, 문도 노보, 카투라, 카투아이, 마라고 지폐 등 아라비카의 변종 및 교배종이라 불리는 로부스타 종입니다. 커피 생산지역이 넓어서 지역별 기후 조건과 토양 특성에 따라 다양한 품종, 품질의 커피를 생산합니다. 자연 당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건식 가공법을 이용한다. 저지대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뚜렷한 특징이 있는 커피라기보다는 중성적인 커피로 에스프레소 베이스 블랜딩에 주로 사용됩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품질보다는 가격과 양 위주로 커피 무역을 주관했던 브라질 커피협회가 해산되어 커피 농가에서도 품질 및 시설개선에 주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스페셜티 커피 산업의 성장을 위해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 협회를 창설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컵 오브 엑셀런스 대회의 시작이 되었고 매년 아메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국가별, 지역별 최고의 스페셜티 커피가 선정되어 옥션에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커피의 등급은요..

브라질 생두는 " Cerrado NY2 ss Fc Sc 17/18 "과 같이 표기되는데, 브라질 커피의 등급은 뉴욕 무역 거래소의 기준에 따라 분류됩니다. 생두 샘플 300g 안에 포함된 결점두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측정값을 확인하고, 측정 갑에 해당하는 등급을 부여합니다. 다음으로 커핑을 통해 생두의 맛을 평가한 뒤 등급을 부여하는데, 가장 좋은 SS에서부터 RZ까지 총 7단계의 등급으로 구분됩니다. 이후, 커피의 향미에 따라 다시 한번의 나누어 이뤄지게 되는데, 스페셜티 등급을 의미하는 "Fine Cup"과 프리미엄, 커머셜 등급에 해당하는 "Good Cup" 두 가지 단계로 분류됩니다. 커핑을 통해 SS등급으로 분류되어도 반드시 Fine Cup으로 분류되는 것은 아니며, 향미의 전반적인 품질이 우수할 때에만 "FC"등급을 받을 수 있다. 브라질 생두의 등급분류기준은 스크린 사이즈로 20~8까지 사이즈를 측정해 각 기준에 해당하는 등급을 부여한다.

 

 

브라질 커피의 주요 생산지와 대표 커피는요..

 

브라질 커피의 전체 생산량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미나스 제라이스 , 상파울루 , 에스피리투 산토 , 파라나 , 바니아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커피로는 아라비카 품종 중 3~4년 산에서 수확하는 버본 산토스 , 브라질 커피의 스페셜티 커피 지역이며 브랜드인 몬테알레그레 등이 있습니다.

 

 

 

 

무난한 맛이 특징이자 매력인 브라질 커피는 어느 커피와도 잘 어울려서 블랜딩에 많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싱글로 마셔보면 구수한 맛을 느낄 수가 있으니까 브라질 커피 한번 마셔보세요.~~